전체 글12 일리야 밀스타인 : 기억의 캐비닛 일리야 밀스타인 소개 일리야 밀스타인은 이탈리아 태생의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호주에서 성장하였고 지금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가 어렸을 때, 그의 가족들은 여기저기 이사를 다녔고, 가족들과 함께 여행다닐 기회가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경험들은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것이었으며 그의 상상력을 키우는데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어린 일리야 밀스타인은 특별히 활달하거나 사교적이지 않은 성격이었기 때문에 집 안에서 홀로 자신의 상상력을 키우며 취미활동을 하는 것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대중문화보다는 과거의 향수에 푹 빠져있었는데 이러한 그의 취향이 오늘날의 작품에 크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인기 있는 풍자 잡지인 'MAD'를 탐독하면서 스스로가 1950년대를 선호한다는.. 2023. 8. 29. 라울 뒤피 : 색채의 선율 &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는 누구인가? 1877년 노르망디의 르아브르에서 라울 뒤피가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인 레옹-마리우스 뒤피는 회계사이면서 음악가이기도 했는데,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라울 뒤피와 형제들은 음악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며 성장했습니다.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 때문에 14살의 라울 뒤피는 낮에는 커피 수입상의 직원으로 일하면서 밤에는 르 아브르 시립미술학교에서 그림 공부를 하며, 그림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갔습니다. 그 결과로 시 장학금을 받아 파일 에콜 데 보자르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그림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많은 인상파 화가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라울 뒤피 역시 초창기에 작업한 많은 작업에서 인상파 화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머물던 젊은 라울 뒤피는 파.. 2023. 8. 23. 알폰스 무하 : 더 골든 에이지 알폰스 무하는 누구인가 알폰스 무하는 지금의 체코 공화국인 모라비아의 이반시 마을에서 1860년에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인 아말리에는 첫 자녀인 알폰스 무하를 사랑으로 키웠습니다. 아들에게 모든 것을 해주고 싶었지만, 넉넉하지 않은 형편 탓에 아들에게 장난감 대신 연필이 달린 목걸이를 선물했습니다. 그 연필로 인해 알폰스 무하는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림뿐만 아니라 노래에도 재능이 있던 알폰스 무하는 성가대로 발탁되어 브르노의 고등학교에 다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그림에 대한 열정 때문에, 빈으로 상경해 연극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하며 무대의 배경 등을 그리는 일을 하면서 실무를 통해 예술 교육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년 후 회사 건물이 불에 타는 사고를 겪게 되어.. 2023. 8. 22. 에드워드 호퍼 : 첫 한국 개인전 '길 위에서' 에드워드와 조세핀 에드워드 호퍼는 1882년 미국 뉴욕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화가입니다. 그는 미국으로 이주한 네덜란드 출신의 부모님 아래에서 꽤 넉넉하고 가정적인 환경에서 좋은 보살핌을 받으며 구김살 없이 성장했습니다. 부모는 아들의 예술성을 전폭적으로 지지했고, 그 덕에 에드워드는 미술을 전공하며 화가로서의 본인의 꿈을 차근차근 이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생각만큼 그의 커리어가 성공적으로 풀리진 않았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는 광고회사에 취직하여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그 와중에도 화가로서의 꿈을 잃지 않고 지속해서 작품을 그리곤 했지만 딱히 큰 성과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답답한 일상을 살던 호퍼는 같은 대학의 후배였던 조세핀과 결혼하게 됩니다. 대학 시절부터 둘.. 2023. 8. 20. 이전 1 2 3 다음